제가 칼럼을 통해 여러 번 ‘국어 이해 능력’을 강조했습니다.

그렇다면 국어 이해 능력, 그러니까 ‘이해력’이란 무엇을 말하는 것일까요?

 

정의내리기에 앞서 저는 ‘국어 이해력’ 앞에 ‘어떤 말’이 생략되어 있다고 생각합니다.

우선 저는 ‘이해력’을 “그때 그 시점에 텍스트를 읽었을 때 이해할 수 있는 능력”이라고 정의내립니다.

즉, 여기서 ‘이해력’이란 단순하게 어떤 텍스트를 읽었을 때 이해할 수 있는 능력을 말하는 것과는 관련이 없습니다.

 

즉, 느긋하게 편히 누워서 독서하듯이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읽었을 때, 이해할 수 있는 능력을 의미하는 것이 아닙니다.

 

그런 점에서 앞서 ‘어떤 말’이라고 말했는데, ‘국어 이해력’ 앞에는 ‘실전적인’ 이라는 말이 생략되어 있습니다.

결국, ‘국어 이해력’이란 실전에서 텍스트를 읽었을 때 이해할 수 있는

실전적인 국어 이해 능력’을 말합니다.

간혹, 화장실에서 대변을 누면서 제시문을 읽을 때 이해가 가지 않았던 것이 이해가 가는 경우가 있었을 것입니다.

하지만 이건 엄연히 ‘이해력’이라고 보기는 힘듭니다.

 

수학으로 따지면, 2교시 끝나고 21번이나 30번 문제를 어떻게 풀지 생각났다다는 것은

‘이해력’에 포함되지 않습니다.

 

이러한 ‘국어 이해 능력’을 기르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결론만 말하자면, ‘사고력’과 ‘판단력’을 길러야 합니다.

이에 대해서는 후속 글에서 언급하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