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국어 하위권인 분들은 국어를 외국어의 시각에서 학습해야 합니다.  

부제: 원점수로 60점 이하인 분들은 외국인이라 보아도 무방합니다.

저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단순하게 ‘내가 모국어 화자이니까, 기존에 하던 대로 하면 되겠지.’ 하는 식의 생각은
‘언어 감각 있는 사람’이 할 수 있는 특권입니다.

아쉽게도 그렇지 않은 분에게는 그런 특권이 없습니다.

“그렇게 열심히 해 놓고도 나는 왜 공부한 만큼 안 나오냐?”
“국어 감각 있는 얘들은 국어 공부 1도 안 하고, 그냥 문제만 풀던데,

기출 분석만 하던데 그것만으로도 점수가 잘 나오는데,

도대체 국어는 천재들만 하는 과목이냐?”

국어 공부를 하면 할수록, 이런 푸념만 쌓입니다.

 

사실, 원점수로 60점 이하인 분들은 외국인 이라 보아도 무방합니다.
‘국어를 모국어로 하지 않는 외국인’이라고 생각해야 합니다.
국어를 본인의 모국어라고 생각한다면, 그것은 오만입니다.

그냥 한국에서 웃고 떠들며 몇 십 년 동안 산 것이 전부입니다.

영어를 모국어로 하지 않는 사람들이 미국으로 이민을 갔다고 생각해 보세요.
몇 년 살고 나면, 적어도 회화는 부족함이 없겠죠?
적어도 일상 회화는 무리 없을 것입니다.

 

 

하지만 영어를 깊이 있게 공부하지 않는다면, 전문적인 글들은 읽어낼 수 있을까요?
따로 공부하지 않는다면 힘들 것입니다.

국어 원점수 60점 대 이하인 분들도 마찬가지입니다.
한국어로 다른 한국인과 프리토킹은 충분히 가능할 것입니다.
하지만 비문학적인 글들은 능히 읽어낼 수 없을 것입니다.

 

맘 편히 국어를 ‘영어’ 과목 같이 학습한다고 생각하세요.
새로운 외국어를 배운다는 자세로 학습하는 것이 정신 건강에도 이롭습니다.

단순히 ‘아.. 내 모국어가 국어인데, 왜 이게 뭐라고 안 되는 거야!’ 하면서
스스로를 자책하는 데서 머물기 보다,
‘현재 나의 외국어 능력(국어 능력)이 부족하니, 이 부족함을 채운다면
나도 국어에서 원어민이 될 수 있다!’라고
자신의 부족함을 깨닫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다짐할 수 있으니까요.

 

이를 도와드리기 위해

‘언클’은 새로운 정보를 추출하는 능력인 사고력을 배양하여

국어 이해 능력을 향상시키는 데 도움을 줄 것입니다.